글

라벨이 우주 개발인 게시물 표시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은 어떻게 처리될까? 우주 쓰레기의 진실

이미지
지구 궤도에는 현재 작동 중인 인공위성보다 고장난 위성과 파편이 훨씬 더 많다. 추적 가능한 10cm 이상 크기의 물체만 해도 수만 개에 달하며, 추적조차 불가능한 1cm 미만 파편은 수백만 개로 추정된다. 이 파편들은 총알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궤도를 돌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쏘아 올린 위성이 수명을 다했을 때 어떻게 처리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Photo by Mohit Kumar on Unsplash 우주 쓰레기란 정확히 무엇인가? 정의와 규모 — 숫자로 보는 현실 우주 쓰레기(space debris)는 더 이상 기능하지 않는 인공 물체 전체를 가리킨다. 수명이 끝난 위성, 로켓 상단부, 위성 간 충돌로 생긴 파편, 심지어 우주비행사가 우주유영 중 놓친 공구까지 포함된다. 미국 우주감시네트워크(Space Surveillance Network)가 추적하는 물체만 수만 개를 넘어섰고, 이 숫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 파편들이 서로 충돌할 때마다 새로운 파편을 기하급수적으로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이를 '케슬러 증후군(Kessler Syndrome)'이라고 부르는데, 1978년 NASA 과학자 도널드 케슬러가 처음 제안한 개념이다. 충돌이 충돌을 낳는 연쇄반응이 시작되면 특정 궤도 고도 전체가 사용 불가능해질 수 있다. 어떤 궤도가 가장 위험한가 저궤도(LEO, 지상 200~2,000km)는 현재 가장 혼잡한 구역이다. GPS 위성이 모여 있는 중궤도(MEO), 방송·통신 위성이 집중된 정지궤도(GEO, 약 35,786km)도 포화 상태에 가깝다. 특히 정지궤도는 지구와 같은 속도로 자전하기 때문에 위성 운영자들이 선호하는 '황금 자리'가 한정되어 있다. 한 자리를 놓고 여러 나라가 외교적 분쟁을 벌이는 일도 실제로 있었다. AI Generated · Google Imagen 수명이 끝난 위성은 어떻게 처리되는...